하악하악 횽님들 아름다운 토요일이예연아!
오늘은 연아가 오는날 후익후익!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준비하는데 엄마야 왠 무시무시한 소식이!

"연느 오는 뱅기가 12시 20분으로 변ㅋ경ㅋ"

 
내가 이 글을 확인하고 집에서 나온 시간이 11시 20분이라능....>>ㅑ!!!

 
 
 
1시간 내로 공항으로 우르르를 달려가야 하는 상황 ㅠㅠㅠㅠ
ㅠㅠㅠㅠ제발제발을 외치며 공항철도님 엉덩이에 불을 붙이고 달리시라고 폭풍기도ㅠㅠㅠㅠㅠㅠㅠㅠ
 
...를 해서 공항에 갔더니 12시 20분ㅋ 우앙ㅋ굳ㅋ






오늘 공항은 조금 한산한 분위기였어!
카메라 갖고 오신 기자님들도 몇분 안계셨고, 저쪽 구석에서 드러븐 냄새가 폴폴나는 한무리를 목격 ㅋㅋㅋㅋ
아 저기있구나 승냥이들 저기 있구나 얼쑤얼쑤!

얼른 다가가 횽들에게 인사를 꾸벅꾸벅하고 승냥이 무리에 합류!



다같이 옹기종기 모여 연아를 기다렸지요. 하악하악
 

 
 
 
 
 


오오 이 카트에 연아를 태우고 부릉부릉 공항 한바퀴 돌고싶어라....이지만
연아는 안탈꺼야.. 그치.....? 아냐 은근히 좋아할지두... 후욱...




승냥이들끼리 와글와글 떠들어대니 시간이 빠르게 갑디다..

 


착륙했숑 착륙했용
12시 39분에 착ㅋ륙ㅋ

20분 일찍 도착한다더니 인천공항 너님이 나를 낚은 듯...




 
핡!

연아왔숑 연아왔숑!
 
 
 
 
승냥이들끼리 다닥다닥 붙어서 발을 보며 연아를 추측 후욱후욱...
 
 
 
...이때부터 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thㅓ...
 
아 오늘 왠지 사진 잘 못 찍을 것 같아......
팔을 받칠만한 각대가 있는 상태에서도 사진이 흔들려~ 자꾸 흔들려~

카메라 들때부터 팔이 후들후들 거리는 거시...
아무래도 어제 광주요 오르골 들고 서울 나들이 갔다 온게 무...무리였....였나..? 허억..
좀 마이 무겁긴 했thㅓ....
오르골 + 두꺼운 사전같은 책 4권을 낑낑...
 
그..그래서 흐규ㅠㅠㅠ 이 불길함을 안고 연아를 기다렸지영 ㅠㅠㅠㅠ





끼야호롤로로롤로ㅗ!!!!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어 왠지 알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응?..............................
 
...내...내가 오늘 팔이 흔들린다구 했자나 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인천공항은 사진 찍기 참 망한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나야 미안해 흐규ㅠㅠㅠㅠ 이 못난 더덕을 가져ㅠㅠㅠㅠㅠ
 




울 연아 싱글싱글 웃으며 들어오는데 선명하진 않지만 내 눈엔 선명했다..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헐퀴 근데 연느님 기자회견 없다더니 정말 바람과 같이 옆으로 샤샤샤샤샤샤샥
우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던 경로에서 반대 경로로 엄마야 ㅋㅋㅋㅠㅠㅠㅠㅠㅠ
승냥이들 깜짝 놀라서 연아를 불렀다.




연아야 어디가니 하악.... 또 흔들렸네 꺄호..
 
승냥이들의 외침에 바라봐주는 연아 하악하악..
 



그리고 쿨하게 손 흔들어주시고 바로 옆으로 샤샤샤샤샤샤샤샥....

스...승냥이들 급히 연아를 향해 우르르르 달려감 허억... 허억.. 힘들다 힘들다..
 




연아 주변을 맴돌며 다들 우르르우르르 우르르르르르...



 
연아가 가다가 연아 뒤 따라가시던 구부사장님한테 발 채였을때 으르릉으르릉
연아가 으르릉으르릉 승냥이들도 으르릉으르릉




...켕.....
 
.....오...오늘은 날이 아닌가바...

 



으아니 그런데 우리 연느 왜이리 발걸음이 빠르냐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어서 우리는 완전 종종걸음
혹은 마구 앞서 달려서 연아 오는 것을 기다립니다 하악ㅋㅋㅋㅋ
 
울 연아 이쁘게 웃어주고 하악하악 ㅋㅋㅋㅋㅋ
 
다른 횽들 후기에 있듯이 여기저기서 승냥이들이 연아에게 질문폭격을 하고
연아는 대답도 잘 해주고 있었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아야 너는 우리를 보고 자주 본다고 뭐라고 하지만 ㅠㅠ
우리는 1초만 안봐도 '오랫만에 보는 연아'가 된다ㅠㅠㅠㅠ
 



허억허억 연아가 내 근처...는 아니고 좀 멀리서 줌땡겼지 말입니다.
 



연아는 빨리 걷고 우리는 우다다다 뛰고 그래서 사진 초점 맞은게 제대로 없으뮤ㅠㅠㅠㅠㅠ
이런 저렴이 렌즈의 한계가 여기서 흐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승냥승냥 승냥승냥





우리 연아 컨디션 좋아보이초ㅑ?



 


속눈썹 긴것봐 핡.....




승냥이들이 준 꽃을 품에 안고 스르를스르르르르르르르르르 가는 연아 하악하악..




차...찰랑이는 머리카락 허어겋 ㅓㅇ겋어거...
 


그리고 저 멀리 사라지며....
승냥이들이 '연아선수 한번만 봐주세여 흐규흐규ㅠㅠㅠ' 하고 외치니
저리 다정하게 뒤를 돌아봐줍니다 하악하악........




여나야 안녕.........
 
 
 
이...이렇게 연아를 보내고 흐규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황하던 나는 급히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다예횽을 찾았지요ㅠㅠㅠㅠㅠㅠㅠ
 
내...내가 배운건데.....
...연아 보러 가면 무조건 다예횽 근처에 있어야 할 것 같아....


 
 
 
 
 
 


다예횽 따라 밖에 나오니 연느가 차를 타러 가고 있습디다!!!
 
 
 
 
 





우르르우르르 연느 차 근처로 달려가니 연아가 승냥이들을 바라봐줍니다 허억허억...
이것도  한 50m 정도 뒤에서 줌땡겨서 찍은 사진 하악...



우리 연느 차 타러 가염 뿌잉뿌잉

 



아웅 밤톨만한 머리 하악하악...
 
 
 
승냥이들 한쪽으로 쭈루루루루룱 서서 연느 보낼 준비 ㅋㅋㅋㅋㅋ
다들 웅성웅성웅성 승냥승냥승냥 헉헉...
 
오늘 낮에 날씨 너무 더워서 다들 힘겨워하고 있었는데!!!!!!!





울 여왕니뮤 가면서 창문 내려서 승냥이들한테 손을 샥샥 샥샥....
어...어 나도 같이 타서 갈래 허억 허억 ㅠㅠㅠㅠ

그런데 햇살이 뜨거운지 연아도 힘든가봅니다용 ㅋㅋㅋ





아이고 이뿌니 하악하악...




미...미스코리아 같아 하악... 하악 너무 이쁜 너란 여나...
 
 
 
 
 
아아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연아는 차를 타고 갔습니다....
 
오..오늘은 시망똥망한 손떨림크리였던 날이지만..
그래도 내 눈에 담은 연아는 완존 선명합니다그려 얼쑤얼쑤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사진을 잘 찍는 길은 멀고 멀다는 거슬 흐규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런가여..
얼마전에 데쎄랄 사진 찍는 책 주는 이벤트 응모한게 당ㅋ첨ㅋ 됐구만녀..


...Aㅏ... 그렇구나.... 그래서 뽑힌거구나...


그 책 보고 데쎄랄의 달인으로 다시 태어나겠나이다 흐규 ㅠㅠㅠㅠㅠ




공항철도 타러 다시 돌아가는 길!
한쪽에 유니세프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오잉?....
 



광주요 유나 콜렉션도 요기서 판매하고 있네잉!?!!
 
부스도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 인천공항 가는 횽들 함 구경하고 지르씨라능!!!




핡핡 ㅠㅠㅠㅠ

연아를 봐서 무척 행ㅋ벅ㅋ했지만
무시무시한 손떨림 크리로 마음이 쓸쓸했던 고..공항후기 끝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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